Post-internet Art, New Aesthetic and Post-Digital Art

PreviousImportance of Art Historiography: Ugly and Beauty Across Time and Space NextBrutalism and Brutalist Architecture

Last updated 1 month ago

Post-internet Art, New Aesthetic and Post-Digital Art

타임라인: 포스트 인터넷에서 뉴 에스테틱, 포스트 디지털까지

early 00s: 초기 형태의 인터넷 미학이 부상하기 시작했고, 페이스북, 유튜브, 웹 2.0을 통해 리믹스 문화와 디지털 정체성 등의 개념이 등장했습니다.
late 00s: 아이폰의 등장으로 인터넷이 모바일 환경으로 이동하면서 디지털 공간과의 상호작용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했습니다.
- 이와 더불어 마리사 올슨이 포스트-인터넷 아트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고, 라파엘 로즈달의 예술 작품으로서의 웹사이트(website as art objects) 프로젝트가 주류의 관심을 받게 됩니다.
- 이 시기까지 전개된 예술적 흐름을 포스트 인터넷 아트라고 합니다.
early 10s: 해당 시기에는 핀터레스트와 텀블러와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들이 부상하면서, 사용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각적 큐레이션이 새로운 문화 현상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 이러한 문화적 기반 위에서 제임스 브라이들이 The New Aesthetic이라는 블로그를 통해 드론 이미지, 픽셀화된 시각 요소, 디지털 글리치 현상 등을 머신 비전(machine vision)이라는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분석하기 시작합니다.
- 베이퍼 웨이브, 시 펑크 등의 향수적 디지털 스타일이 관심을 받게 됩니다.
- 아말리아 울맨의 엑셀런스 엔 펄펙션(Excellences & Perfections)은 예술로써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탐구했습니다.
mid 10s: 뉴 에스테틱이 주류 미술관에서 본격적으로 조명받기 시작했으나, 동시에 작품의 깊이가 부족하다는 비평에 직면하게 됩니다.
- 이 시기까지의 예술 사조를 뉴 에스테틱이라 지칭하곤 합니다.
20s: 이런 사조의 흐름을 이어받은 인공지능, 메타버스, NFT 등을 주제로 하는 예술적 흐름을 포스트-디지털 아트(post-digital art)라 합니다.

포스트-인터넷(Post-internet)은 21세기의 예술 운동으로, 인터넷이 미학, 문화, 사회에 미친 영향을 탐구하는 작품들을 아우릅니다. 큐레이터이자 예술가인 Marisa Olson이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기 위해 이 용어를 처음 사용했으나, 그 정의는 모호한 상태로 남아있었습니다. 이후 mid 00s에 Artie Vierkant와 Gene McHugh를 통해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갤러러

포스트-인터넷에 대한 다양한 정의

포스트-인터넷이란 용어와 그 정의들은 예술계에서 상당한 논란과 비판의 대상이 되어왔습니다. 미국 잡지 Art in America의 Brian Droitcour는 이 용어가 작품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단지 디지털 기술 맥락에서 만들어진 예술의 관념과 현대적 상황을 비치는데 그쳤다고 지적합니다.

2015 뉴요커지의 기사에 따르면, "작품이 화면과 갤러리를 자유롭게 오가며 전시되는 예술가들의 작업 방식"을 의미합니다.
Fast Company의 캐리 던은 이들을 "웹의 시각적 불협화음에서 영감을 받는 예술가들"이라고 요약하며, "세컨드 라이프 초상화부터 실크 위의 디지털 회화, 3D 프린팅 조각에 이르는 다양한 매체"가 사용된다 서술합니다.
베이징의 UCCA Center for Contemporary Art의 정의에 따르면, 포스트-인터넷은 "인터넷 이후의 시대"가 아닌 "인터넷화된 정신 상태"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미국의 평론지 AQNB의 Eva Folks는 "너무 깊이 연결되어, 인터넷 없는 세상이나 문화가 상상할 수 없고 불가능해지는 상태를 의미한다"고 썼습니다.

Relationship to New Aesthetic

작가이자 예술가인 James Bridle의 용어 뉴 애스테틱(new aesthetic)과 이론적 중첩이 있습니다. Art Space의 이안 월러스는 " 2011 브라이들이 운영해 온 영향력 있는 블로그 뉴 애스테틱이 포스트-인터넷 운동의 선구자"라 쓰며, "뉴 애스테틱을 둘러싼 많은 에너지가 이제는 포스트-인터넷 담론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짓습니다. 포스트-인터넷 예술은 Katja Novitskova에 의해 신유물론(new materialism)의 일부로도 논의됩니다.

What is New Aesthetic?

현대 예술에서 뉴 에스테틱(new aesthetic)이란 용어는 10s를 기점으로 디지털 문화, 글리치 아트, 가상/증강 현실을 중심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기술, 인터넷, 시각 문화에 대한 알고리즘적 접근을 반영합니다.

글리치 아트(glitch art)는 왜곡, 오류, 디지털 오작동 등을 미학적 요소로 채택하는 예술입니다.
픽셀과 저화질 그래픽(pixelation & low-res graphics)은 고화질보다는 초기 디지털 이미지의 날것 그대로의 화상이나 블록 형태를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혼합된 현실(mixed realities)은 CGI나 3D 렌더링과 같은 디지털 요소들을 현실 세계에 비현실적으로 융합하는 표현 방식입니다.
밈 미학(meme aesthetics)은 바이럴 인터넷 유행의 빠른 변화와 다양한 시각적 요소의 재활용을 미학적 표현으로 채택하는 것입니다.
알고리즘 아트(algorithmic art)는 생성형/멀티모달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불편하면서도 몽환적인 이미지를 표현하는 예술입니다.
노스탈지아 기반의 레트로 퓨처리즘(Nostalgic Retro-Futurism)은 Y2K 리바이벌과 같은 맥락으로, 글리치 중에서도 아날로그적 특성을 선호하는 미학입니다.

갤러러

포스트 인터넷 아트와의 차이점

뉴 애스테틱과 포스트-인터넷은 유사한 주제와 요소를 다룬다는 점에서 상당 부분 중첩되며 혼용되기도 합니다. 다만 이 둘은 서로 다른 시기에 등장한 독립적인 예술 운동입니다.

뉴 애스테틱은 기계적 관점에, 포스트-인터넷은 인간적 측면에 중점을 둔다고 서술되기도 합니다.
뉴 애스테틱이 미래주의, 공상과학, 사이버펑크와 같은 미래 지향적 경향을 다루는 반면, 포스트-인터넷은 아이러니, 메타적 해석, 인터넷 문화를 주요 담론으로 삼습니다.
뉴 애스테틱은 디지털 오류, 감시 시스템, 증강 현실이 만들어내는 시각적 언어와 표현 방식에 주목합니다. 반면 포스트-인터넷 아트는 인터넷이 어떻게 인간의 행동양식, 정체성, 예술 유통 방식을 변화시켰는지를 탐구합니다.

Post-Digital Art: Late Stage of New Aesthetic

포스트-디지털 아트(post-digital art)는 디지털 도구, 개념, 문화와 완전히 통합된 예술을 지칭합니다. 이 흐름은 기술을 거부하거나 저항하지 않고, 오히려 일상생활의 자연스러운 일부로 받아들입니다. 디지털과 현실 세계의 완전한 융합, 그리고 이에 따른 감정적, 정체성적, 사회적 영향을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초월(beyond digital and analog): 00s의 뉴미디어에 대한 과도한 관심과 집착에서 벗어납니다. 이들은 디지털 도구를 점토나 물감처럼 자연스러운 예술 도구로 받아들입니다.
- 하이브리드 유물론(hybrid materialism):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초월이란 접근 아래 대부분의 예술 작품이 물리적 현실과 디지털 공간에 동시에 존재합니다.
인터넷은 새로움이 아니라 당연함(internet as given, not a novelty): 현대 사회에서 인터넷은 더 이상 특별하거나 새로운 현상이 아닌, 당연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아티스트들은 인터넷의 편재성을 기본 전제로 받아들이며, 이것이 우리의 인식, 관계, 그리고 일상적 경험에 미치는 복잡하고 다층적인 영향을 심도 있게 탐구하려 합니다.
디지털 노동과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critique of digital labor and capitalism): 긱 이코노미, 암호화폐 시장, 그리고 인공지능이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합니다.

갤러러

포스트-디지털 아트와 뉴 에스테틱의 차이점

일부 평론가들은 포스트-디지털이라는 개념이 아직 미성숙한 상태이며, 이는 단순히 뉴 에스테틱의 한 단계에 불과하다고 평가합니다. 하지만 포스트-디지털 아트가 뉴 에스테틱과 구별되는 차이점은 존재합니다:

뉴 에스테틱은 기술적 유토피아를 지향하거나 이에 큰 초점을 두지 않은 반면 포스트-디지털 아트는 실리콘밸리가 제시하는 비전에 대해 비판적 태도를 보입니다.
뉴 에스테틱이 정치적 담론을 회피하는것과 대조적으로, 포스트-디지털 아트는 사회적 권력 구조에 대한 비평을 적극적으로 다룹니다.

PreviousImportance of Art Historiography: Ugly and Beauty Across Time and Space NextBrutalism and Brutalist Architecture

Last updated 1 month ago

타임라인: 포스트 인터넷에서 뉴 에스테틱, 포스트 디지털까지

early 00s: 초기 형태의 인터넷 미학이 부상하기 시작했고, 페이스북, 유튜브, 웹 2.0을 통해 리믹스 문화와 디지털 정체성 등의 개념이 등장했습니다.
late 00s: 아이폰의 등장으로 인터넷이 모바일 환경으로 이동하면서 디지털 공간과의 상호작용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했습니다.
- 이와 더불어 마리사 올슨이 포스트-인터넷 아트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고, 라파엘 로즈달의 예술 작품으로서의 웹사이트(website as art objects) 프로젝트가 주류의 관심을 받게 됩니다.
- 이 시기까지 전개된 예술적 흐름을 포스트 인터넷 아트라고 합니다.
early 10s: 해당 시기에는 핀터레스트와 텀블러와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들이 부상하면서, 사용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각적 큐레이션이 새로운 문화 현상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 이러한 문화적 기반 위에서 제임스 브라이들이 The New Aesthetic이라는 블로그를 통해 드론 이미지, 픽셀화된 시각 요소, 디지털 글리치 현상 등을 머신 비전(machine vision)이라는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분석하기 시작합니다.
- 베이퍼 웨이브, 시 펑크 등의 향수적 디지털 스타일이 관심을 받게 됩니다.
- 아말리아 울맨의 엑셀런스 엔 펄펙션(Excellences & Perfections)은 예술로써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탐구했습니다.
mid 10s: 뉴 에스테틱이 주류 미술관에서 본격적으로 조명받기 시작했으나, 동시에 작품의 깊이가 부족하다는 비평에 직면하게 됩니다.
- 이 시기까지의 예술 사조를 뉴 에스테틱이라 지칭하곤 합니다.
20s: 이런 사조의 흐름을 이어받은 인공지능, 메타버스, NFT 등을 주제로 하는 예술적 흐름을 포스트-디지털 아트(post-digital art)라 합니다.

갤러러

포스트-인터넷에 대한 다양한 정의

2015 뉴요커지의 기사에 따르면, "작품이 화면과 갤러리를 자유롭게 오가며 전시되는 예술가들의 작업 방식"을 의미합니다.
Fast Company의 캐리 던은 이들을 "웹의 시각적 불협화음에서 영감을 받는 예술가들"이라고 요약하며, "세컨드 라이프 초상화부터 실크 위의 디지털 회화, 3D 프린팅 조각에 이르는 다양한 매체"가 사용된다 서술합니다.
베이징의 UCCA Center for Contemporary Art의 정의에 따르면, 포스트-인터넷은 "인터넷 이후의 시대"가 아닌 "인터넷화된 정신 상태"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미국의 평론지 AQNB의 Eva Folks는 "너무 깊이 연결되어, 인터넷 없는 세상이나 문화가 상상할 수 없고 불가능해지는 상태를 의미한다"고 썼습니다.

Relationship to New Aesthetic

What is New Aesthetic?

글리치 아트(glitch art)는 왜곡, 오류, 디지털 오작동 등을 미학적 요소로 채택하는 예술입니다.
픽셀과 저화질 그래픽(pixelation & low-res graphics)은 고화질보다는 초기 디지털 이미지의 날것 그대로의 화상이나 블록 형태를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혼합된 현실(mixed realities)은 CGI나 3D 렌더링과 같은 디지털 요소들을 현실 세계에 비현실적으로 융합하는 표현 방식입니다.
밈 미학(meme aesthetics)은 바이럴 인터넷 유행의 빠른 변화와 다양한 시각적 요소의 재활용을 미학적 표현으로 채택하는 것입니다.
알고리즘 아트(algorithmic art)는 생성형/멀티모달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불편하면서도 몽환적인 이미지를 표현하는 예술입니다.
노스탈지아 기반의 레트로 퓨처리즘(Nostalgic Retro-Futurism)은 Y2K 리바이벌과 같은 맥락으로, 글리치 중에서도 아날로그적 특성을 선호하는 미학입니다.

갤러러

포스트 인터넷 아트와의 차이점

뉴 애스테틱은 기계적 관점에, 포스트-인터넷은 인간적 측면에 중점을 둔다고 서술되기도 합니다.
뉴 애스테틱이 미래주의, 공상과학, 사이버펑크와 같은 미래 지향적 경향을 다루는 반면, 포스트-인터넷은 아이러니, 메타적 해석, 인터넷 문화를 주요 담론으로 삼습니다.
뉴 애스테틱은 디지털 오류, 감시 시스템, 증강 현실이 만들어내는 시각적 언어와 표현 방식에 주목합니다. 반면 포스트-인터넷 아트는 인터넷이 어떻게 인간의 행동양식, 정체성, 예술 유통 방식을 변화시켰는지를 탐구합니다.

Post-Digital Art: Late Stage of New Aesthetic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초월(beyond digital and analog): 00s의 뉴미디어에 대한 과도한 관심과 집착에서 벗어납니다. 이들은 디지털 도구를 점토나 물감처럼 자연스러운 예술 도구로 받아들입니다.
- 하이브리드 유물론(hybrid materialism):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초월이란 접근 아래 대부분의 예술 작품이 물리적 현실과 디지털 공간에 동시에 존재합니다.
인터넷은 새로움이 아니라 당연함(internet as given, not a novelty): 현대 사회에서 인터넷은 더 이상 특별하거나 새로운 현상이 아닌, 당연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아티스트들은 인터넷의 편재성을 기본 전제로 받아들이며, 이것이 우리의 인식, 관계, 그리고 일상적 경험에 미치는 복잡하고 다층적인 영향을 심도 있게 탐구하려 합니다.
디지털 노동과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critique of digital labor and capitalism): 긱 이코노미, 암호화폐 시장, 그리고 인공지능이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합니다.

갤러러

포스트-디지털 아트와 뉴 에스테틱의 차이점

뉴 에스테틱은 기술적 유토피아를 지향하거나 이에 큰 초점을 두지 않은 반면 포스트-디지털 아트는 실리콘밸리가 제시하는 비전에 대해 비판적 태도를 보입니다.
뉴 에스테틱이 정치적 담론을 회피하는것과 대조적으로, 포스트-디지털 아트는 사회적 권력 구조에 대한 비평을 적극적으로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