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를 위한 음악 유통 가이드

이 문서는 프로듀서와 싱어송라이터의 관점에서 배포, 퍼블리싱, 레이블, 프로모션을 다룹니다. 아티스트의 음악이 스포티파이나 애플 뮤직을 통해 대중에게 전달되기까지 다음과 같은 조직을 거칩니다:

  • 아티스트 (프로듀서, 싱어송라이터 등)는 음악을 창작하는 주체입니다.

  • 퍼블리셔는 라이센싱과 저작권을 관리하는 조직입니다.

  • 디스트리뷰터는 음악 전달과 데이터(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통계)를 처리하는 조직입니다.

  • DSP (Digital Service Provider)는 인터넷을 통해 대중에게 음원을 제공하는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 레이블은 마케팅과 프로모션에 투자하는 조직입니다.

퍼블리싱과 배포에 대한 이해

퍼블리싱은 음원파일 자체뿐 아니라 작곡 자체에 대한 권리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작곡은 지적 재산권으로 인정받으며, 퍼블리셔는 이러한 권리를 전문적으로 관리할 책임을 맡습니다.

배포는 음원 파일을 인터넷에 업로드하여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입니다. 배포자는 음원을 스트리밍 플랫폼에 안정적으로 연결하고,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횟수를 정확히 기록합니다. 이렇게 기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트리밍 플랫폼이 아티스트에게 (중계료 등을 산정한 이후) 수익을 지급합니다.

⭐ 개인 아티스트의 퍼블리싱 및 배포 (지적 재산권 보호):

최근에는 퍼블리싱과 배포를 함께 제공하는 회사들이 늘어났습니다. 과거에는 퍼블리셔가 별도로 존재하며 저작권 보호를 전문적으로 담당했습니다(Sony Music Publishing, Universal Music Publishing Group, Warner Chappell Music 등). 하지만 현재는 디스트리뷰터가 퍼블리싱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퍼블리셔를 따로 고용하면 더 전문적인 저작권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대부분의 개인 아티스트는 (DistroKid, TuneCore, CDBaby 등) 디스트리뷰터의 퍼블리싱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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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과 편곡에 대한 구분

퍼블리싱 과정에서 **작곡 (composition)**과 **편곡 (master recording)**은 별개로 취급됩니다. 작곡은 추상적인 노래 자체를 의미하고, 편곡은 그 노래를 어떻게 녹음하고 처리했는지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원곡과 리믹스가 있을 때 원곡은 작곡에 해당하고 리믹스는 편곡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퍼블리셔는 작곡을 둘러싼 관계에, 배포자는 편곡된 최종 음원 파일에 더 집중합니다.

디지털 서비스 프로바이더

디지털 서비스 프로바이더(DSP, Digital Service Provider)는 스트리밍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음원을 대중에게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1. DSP는 배포자가 등록한 음원을 자기 서비스 클라우드에 복사해옵니다.

  2. 소비자에게 음원을 제공하고, 플레이리스트와 검색 등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합니다.

  3. 이후, 음원이 스트리밍, 스킵, 저장 등을 모두 기록합니다.

  4. 기록된 통계를 바탕으로 작곡가와 편곡가에게 수익을 지급합니다. 이때 편곡가 수익은 배포자를 통해, 작곡가 수익은 퍼블리셔를 통해 지급됩니다.

레이블

레이블은 아티스트의 커리어와 음악에 투자하고, 그 대가로 수익의 일부를 가져가는 회사입니다.

  • 뮤직 비디오, 생활비, 공연비, 음악 제작비 등을 현금으로 투자/지원합니다. ⭐ 이는 대개 아티스트의 예상 수익에서 공제되는 선지급금으로 간주됩니다.

  • 마케팅 캠페인, PR, 플레이리스트 피칭, 광고 등을 통해 아티스트와 음악을 홍보합니다. 또한 산업 내 인맥, 정보, 기회 등을 제공합니다.

  • A&R (Artists & Repertoire)은 마케팅, 캠페인, 뮤직 비디오 제작, 공연 기획 등을 창의적으로 감독하고, 나아가 노래 제작 과정에도 깊이 관여할 수 있습니다.

레이블이 더 큰 규모로 확장되어 뮤직 비디오 제작, 공연 기획 등을 모두 자체 계열사에서 처리하는 형태를 엔터테인먼트라고 부릅니다.


개인 아티스트의 음악 유통 로드맵

개인 아티스트는 대부분 배포자의 퍼블리싱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전문 퍼블리셔를 고용하려면 비용과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 그럼에도 최소한의 법적 보호를 받으려면 배포자가 퍼블리싱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배포자마다 연결 가능한 DSP (인스타그램,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등)가 다르므로 이 역시 확인합니다.

  1. 노래를 완성한 후 CD 품질 표준 (44,100 Hz, 16 bit)에 맞춰 WAVFLAC 포맷으로 저장합니다.

  2. CDBaby, DistroKid 등의 디스트리뷰터를 선택해 배포 및 퍼블리싱을 진행합니다. 이때 한 번 업로드한 음원 파일은 수정할 수 없습니다. 단, 메타데이터는 이후에도 수정 가능합니다.

  3. 배포 완료 후 Spotify for Artists 계정을 생성합니다—가입하려면 최소 한 곡 이상 배포된 곡이 필요합니다.

  4. 배포된 곡을 연결해 아티스트 프로필을 만들면 DSP를 통해 음악이 대중에게 전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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